메시-발로텔리, 내달 교황 앞에서 득점 대결

입력 2013-07-05 15: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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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아르헨티나 내달 14일 격돌
한국은 페루와 친선경기 가져

[동아닷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6)와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23)가 교황 앞에서 득점 대결을 펼친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고에서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를 다음 달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헌정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제266대 교황으로 취임한 프란치스코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버스를 타고 다니고 전용 관저 대신 일반 추기경들이 묵는 숙소를 사용하는 등 검소한 모습으로 화제를 낳았다. 그는 또한 열렬한 축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기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바티칸 교황청의 성직자들도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이탈리아가 6승5무2패로 우위에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이탈리아는 6위에 올라있다. 최근 경기는 지난 2001년 2월 28일 로마 올림픽경기장에서의 친선경기. 당시 아르헨티나는 전반에 이탈리아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에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승리했다.

한편, 내달 8월 14일은 FIFA가 지정한 A매치 데이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페루와 평가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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