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치어리더 1위’ 박기량 “아버지 반대 심했다”

입력 2013-07-23 18: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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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뉴스 Y’는 박기량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치어리더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기량은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허락받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랑스러워 하시고 응원해주신다”고 밝혔다.

치어리더가 된 과정에 대해 그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치어리더가 됐다”며 “어려서부터 춤 추는 걸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박기량은 ‘예쁜 치어리더 1위’에 선정된 것에 대해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해주셨다. 롯데에서 5년 간 치어리더 생활을 하면서 자부심이 많이 생겼는데 그런 열정으로 응원하는 것을 예뻐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과거 롯데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연정(NC 다이노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팀에서 함께 지내면서 가족보다 더 자주보는 사이였다. 하지만 NC로 이적하고 나니 연락이 좀 뜸해졌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올 시즌 소망에 대해 “지난 4년 간은 항상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는 롯데가 우승해서 팬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박기량.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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