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를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꼽았다고 전했다.
커쇼의 수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와 평균자채점 1.34를 기록했다.
한 차례 완투 경기를 완봉승으로 연결 시켰으며, 47이닝을 던지는 동안 26피안타를 기록하며 짠물 피칭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달의 상승세 속에 커쇼는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로 떠올랐다.
비록 다승 부문에서는 선두에 올라있지 않지만 평균자책점과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오르는 등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커쇼의 활약이 이어진 기간동안 소속팀 LA 다저스는 19승 6패 승률 0.76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