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산타나, 뉴욕 메츠 구단과 팬에 감사 인사

입력 2013-11-04 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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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된 베테랑 왼손 투수 요한 산타나(34)가 뉴욕 메츠와 팬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뉴욕의 지역 언론인 뉴욕 데일리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산타나가 뉴욕 메츠 구단은 물론 팀 동료와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츠는 2일 2014 시즌 산타나와의 2500만 달러(265억 원) 계약 옵션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산타나는 바이아웃 금액인 550만 달러(58억 원)를 받고 메츠와 결별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새 팀을 찾아 나서게 됐다.

산타나는 지난 2008년 뉴욕 메츠에 6년 간 1억 3750만 달러(1460억 원)의 조건으로 입단해 그해 16승과 평균자책점 2.53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고, 2011년에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차 어깨 수술을 받았다.

부상으로 2011 시즌과 이번 시즌까지 총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산타나는 뉴욕 메츠에 선물을 안기기도 했다.

첫 번째 어깨 수술을 받은 후인 지난 2012년 6월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뉴욕 메츠 사상 처음으로 노히트 게임을 연출했다.

뉴욕 메츠에서는 4년간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기록은 139승 78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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