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부활’ 리리아노-리베라, 올해의 재기상 수상

입력 2013-11-05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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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올해의 재기상.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부활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가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을 통해 리리아노와 리베라가 각 리그의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리리아노는 이번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 마운드의 확실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달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디비전 시리즈로 이끌었다.

은퇴를 앞둔 시점에 재기상을 받은 리베라는 6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마지막 시즌까지 수호신 역할을 해냈다.

지난해 성적을 살펴보면 리리아노는 34경기에(28선발) 등판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고, 리베라는 부상으로 단 9경기에만 나섰다.

두 선수는 이번 해 재기와 관련된 상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리리아노와 리베라는 앞서 지난달 23일 발표된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재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공식 신인상은 오는 12일, 감독상은 13일, 사이영상은 14일, 최우수선수(MVP)는 15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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