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다나카 포스팅 6000만 달러” 다르빗슈 능가

입력 2013-11-06 0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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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5)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포스팅 금액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지역 언론 뉴욕 포스트의 켄 다비도프는 6일(한국시각) 이번 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선수들의 최종 정착지를 예상했다.

이 보도에서는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포스팅 금액은 6000만 달러(약 6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최고 금액인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의 5170만 달러(약 549억 원)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 금액.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2012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금액 5170만 달러를 따내며 기존 마쓰자카 다이스케(33)의 5111만 달러(542억 원)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역시 지난달 다나카의 포스팅 금액이 다르빗슈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 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게다가 최근 쿠바 출신 거포 호세 아브레유(26)가 6년간 6800만 달러(72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금액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다나카의 몸값 역시 더욱 올랐다.

하지만 다나카는 바뀐 포스팅 시스템을 적용받기 때문에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팀에 입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 프로야구는 기존의 입찰 방식을 바꿨고, 다나카는 입찰 금액 상위 2~3개 구단 중 선택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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