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서 77분 활약… 레버쿠젠은 무승부

입력 2013-11-06 0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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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7분간 활약한 가운데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돈바스 아레나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한 차례 유효 슈팅에 그친 채 후반 32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교체되기 전 까지 77분간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날 레버쿠젠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샤흐타르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경기 내내 득점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단 1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샤흐타르(승점 5)와 승점 2점차를 유지하며 A조 2위 자리를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레버쿠젠은 2013-14 시즌 11경기에서 8승 1무 2패 승점 25점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9일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1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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