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유격수’ 페랄타, 4년 5300만 달러에 STL행

입력 2013-11-25 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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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유격수 자니 페랄타(31)가 내야 보강을 원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페랄타가 세인트루이스와 4년간 5300만 달러(약 562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이번 FA 시장에서 스티븐 드류(30)과 함께 유격수 부문 최고로 평가 받은 선수.

원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입시 드래프트 지명권 소모가 없다.

이번 시즌에는 107경기에 나서 타율 0.303과 11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년간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해는 2005년으로 24개를 때려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내야 정리를 마무리 했다. 다가올 2014년 세인트루이스의 내야는 2루수 콜튼 웡(23), 유격수 페랄타, 3루수 맷 카펜터(28)로 구성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3일 3루수 데이빗 프리즈(30)를 LA 에인절스에 내주고 외야수 피터 보저스(27)를 영입한 바 있다.

이는 이번 시즌 2루수를 본 카펜터를 3루로 전향하고, 유망주 웡에게 주전 기회를 주며, FA로 데려온 페랄타에게 공격력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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