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하렌과 1년 1000만 달러 계약… 선발 보강

입력 2013-11-25 12:05:3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댄 하렌(33)과 계약을 체결하며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하렌과 1년간 1000만 달러(약 106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렌이 2014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2015년에 옵션이 실행된다.

하렌은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로 이번 시즌 31경기(30선발)에 등판해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하렌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에는 8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15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44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하렌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8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9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05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기존의 클레이튼 커쇼(25), 잭 그레인키(30), 류현진에 이어 또 다른 선발 투수를 확보하게 됐다.

부상에서 돌아올 조시 베켓(33)과 채드 빌링슬리(29)가 더해진다면 LA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는 수준급 투수로만 채워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