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병현과 배터리’ 바라하스, 선수 은퇴 선택

입력 2014-01-15 0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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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핵잠수함‘ 김병현과 배터리를 이뤘던 베테랑 포수 로드 바라하스(39)가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14년 경력의 포수 바라하스가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라하스는 선수에서 은퇴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 레벨 팀의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바라하스는 지난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팀을 더 거치며 저니맨 생활을 했다.

지난 2003년 애리조나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쳤다.

박찬호와는 텍사스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병현과는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던 시절 배터리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1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와 136홈런 480타점 396득점 81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소속이던 지난 2005년에는 타율 0.254와 21홈런 60타점 53득점 104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유일한 20홈런-100안타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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