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라이언, 휴스턴 소속으로 야구 업무 복귀?

입력 2014-01-22 1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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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은퇴를 발표한 텍사스 레인저스 전 사장 놀란 라이언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야구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지역지 휴스턴 크로니클의 보도를 인용해 라이언과 휴스턴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라이언의 아들인 레이드 라이언이 사장으로 있는 구단. 지난해에는 51승 111패 승률 0.31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에 텍사스의 성적을 끌어올린 라이언에게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스턴의 구단주 짐 크레인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라이언을 만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일이 성사된다면 라이언은 텍사스 사장 시절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휴스턴 구단 운영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이언은 지난해 10월 텍사스 사장직에서 물러나며 공식적으로 야구 업무에서 은퇴한 바 있다. 당시 라이언은 텍사스 구단의 지분까지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은 텍사스 사장 당시 소속팀을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그 공을 인정받았다.

위대함 그 자체였던 라이언의 선수 시절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메이저리그에서만 무려 27년간 활약하며 324승 29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특히 5386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5714개를 기록하며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고 있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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