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예선부터 뜨겁다

입력 2014-05-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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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골프대회’가 12일 막을 올린다. 아마추어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강호들도 총출동한다. 스포츠동아DB

■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오늘 개막

1차전 ‘버디킹’ 서왕석·장호엽·이민재 등 총 출동
작년 대회 2타차 준우승 이해영, 우승 재도전 관심
스트로크, 2오버파 이내 결승행…우승은 1∼2언더

아마추어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4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골프대회’가 12일 대망의 티샷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예선 4차 대회와 결승전으로 치러지며, 각 예선에는 140명, 결승에는 예선을 통과한 127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12일 1차 예선전은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골프장에서 열린다. 결승행 티켓을 노리는 아마추어골퍼들의 뜨거운 샷 대결이 기대된다.


● 진검승부 예고하는 전통의 강호들

1차 예선부터 전통의 강호들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각종 아마추어골프대회의 우승컵을 휩쓸었던 이민재와 이 대회 역대 최저타 기록(63타)을 보유한 ‘버디킹’ 서왕석, 클럽챔피언 출신의 이해영, 장호엽 등은 아마추어골프무대에서 소문난 강자들이다. 역대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미리 가늠해보면, 스트로크(최저타 순위) 부문에선 2오버파 이내에서 컷 탈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상위 15명에게 결승전 티켓이 주어진다. 예선전 우승 예상 스코어는 1∼2언더파.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이해영이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김양권에 2타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는 1차 예선에서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여유롭게 결승을 준비하겠다는 것이 이해영의 다짐이다.

장호엽도 위협적 존재다. 2000년대 초반 각종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저력의 소유자다. 이 대회에서도 역대로 무난하게 예선 관문을 통과해 결승 무대를 누벼왔다.

1차 예선에 걸려 있는 결승행 티켓은 모두 30장. 스트로크 부문 상위 15위, 신페리오(핸디캡 적용) 부문 상위 10위, 그리고 여성부 상위 5위까지 티켓이 주어진다.



● 4차 예선 후 결승 2라운드로 승부

올해부터는 대회 장소와 일정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1차와 3차 예선은 스카이밸리골프장에서 열리고, 2차와 4차 예선은 충북 청원 실크리버골프장에서 펼쳐진다. 예선이 같은 코스에서 번갈아 치러지는 만큼 후반으로 갈수록 예선 통과의 문이 더욱 좁아질 수도 있다.

결승은 경기도 용인 태광골프장 서·북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골프장에서 결승이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다. 낯설고 생소한 코스가 우승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결승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결승 스트로크 부문과 신페리오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 1000만원의 상품 또는 상품권이 수여된다. 예선 우승 및 상위 입상자에게는 골프버디 WT3 거리측정기와 드라이버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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