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SF-COL 파워랭킹 2-5위

입력 2014-05-1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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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버스터 포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LA 다저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두 팀이 승승장구하며 파워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13일(한국시각) 발표한 2014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에 따르면 1위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랐으며, 3~5위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밀워키 브루어스-콜로라도 로키스가 자리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동아닷컴DB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3위에서 1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으며, 콜로라도 역시 지난주 8위에서 3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파워랭킹 변화는 성적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지난 10경기에서 각각 7승 3패와 6승 4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 2위에 올라있다.

LA 다저스 역시 20승 19패 승률 0.513으로 분전하고 있지만, 선두 샌프란시스코와는 4.5게임, 콜로라도에게는 2게임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성적이 떨어지자 파워랭킹 역시 하락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하며 주니한 모습을 보였고, 파워랭킹에서 지난주에 비해 3계단 떨어진 8위에 올랐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4계단 떨어진 15위에 머물렀고, 지난주 10위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계단이나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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