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벨기에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 벨기에 대표팀이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로 떠났다.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SNS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Arrived at the airport! Destination: Sao Paulo!!(공항 도착, 목적지: 상파울루)”라는 글과 함께 공항 휴게실에서 여유롭게 앉아 있는 벨기에 선수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벨기에는 톱 시드 국가다운 강력한 스쿼드로 무장해 한국에게는 가장 버거운 상대로 꼽힌다. 벨기에는 16강 진출은 물론 더 높은 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조 최강으로 평가 받는 벨기에는 최근 세 차례 평가전에서 3전 전승(5월 27일 룩셈부르크 전 5-1 승, 6월 2일 스웨덴 전 2-0 승, 6월 8일 튀니지 전 1-0 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벨기에는 브라질 도착 뒤 현지 적응 훈련에 이어 본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최근 5차례 평가전 동안 그리스 전 2-0 승리를 제외한 4경기에서 득점 없이 11실점하며 4패를 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 에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