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트위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 나섰던 니시무라 유이치(42)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니시무라 심판은 13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개막전에 주심으로 내정됐다.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던 부분은 전반 29분, 문전에 있던 프레드(31·브라질)가 데얀 로브렌(25·크로아티아)과 경합 중에 넘어졌고 니시무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부분에서 두 선수간에 큰 충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역시 이에 대해 “이 정도에 페널티킥을 선언하면 코너킥 상황에서도 전부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니시무라 주심의 판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크로아티아의 이반 라키티치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이비카 올리치가 골키퍼와의 경합으로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니시무라 주심은 공이 골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들어왔다며 경기를 중단했다.
이날 경기는 결국 네이마르 다 실바와 오스카의 골에 힘입은 브라질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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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2010년 클럽월드컵 결승전 TP 마젬베와 인터 밀란의 경기에서도 편파판정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며 “그 경기 이후 콩고에 위치한 중국 레스토랑이 습격을 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