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안방마님’ 소토, 후반기 첫 경기서 ‘복귀 유력’

입력 2014-07-01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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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소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범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포수 지오바니 소토(31)가 2014시즌 후반기 첫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1일(이하 한국시각) 무릎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해 온 소토가 오는 6일부터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토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며 오는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4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설 것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토는 앞서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무릎 반월판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텍사스는 ‘안방마님’ 소토가 복귀한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부상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주전 포수인 소토가 돌아온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토는 메이저리그 10년차로 지난 2012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54경기에 타서 타율 0.245와 9홈런 22타점 OPS 0.794에 그쳤지만,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08년에는 타율 0.285와 23홈런 86타점 등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이어 2010년에는 타율 0.280과 17홈런 53타점 OPS 0.890 등을 기록하며 포수로서는 매우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했다. 여전히 부상만 없다면 타석에서는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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