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예마 80분 선방쇼, 단 한번 펀칭 실수에 물거품…프랑스 2-0 나이지리아

입력 2014-07-01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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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프랑스 나이지리아, 옌예마'

나이지리라의 수문장 빈센트 옌예마가 단 한번의 펀칭 실수에 땅을 쳤다.

나이지리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을 남기고 연속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날 나이지리아 수문장은 옌예마는 고비때마다 슈퍼세이브를 펼치며 '아트사커' 프랑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옌예마는 프랑스의 간판 골잡이 벤제마와의 1-1 상황도 막아내며 철통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옌예마는 후반 35분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해 선제골을 빌미를 제공했다.

옌예마는 날아오는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며 펀칭은 빗나갔고, 포그바의 헤딩슛이 비어있는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종료 직전 팀동료 조셉 요보의 자책골까지 겹치면서 옌예마는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른 프랑스는 5일 오전 1시 독일과 4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축구팬들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옌예마 선방 눈부셨는데", "프랑스 나이지리아, 옌예마 단 한번의 펀칭 실수 아깝다", "프랑스 나이지리아, 옌예마 졌어도 멋진 슈퍼세이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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