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ML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와 정식 계약

입력 2014-07-03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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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또 한 명의 예비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야탑고 박효준(18)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 프로야구 유망주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배들러는 3일(한국시각) 한국의 유격수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당초 보도됐던 120만 달러(약 13억 원)보다 약간 적은 116만 달러(약 1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말부터 야탑고의 전지훈련 장소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하는 등 박효준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로써 박효준은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경우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 한국인 선수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박효준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는 수비 등 기본기가 확실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효준은 뛰어난 수비 뿐 아니라 빠른 발을 갖춰 장차 뉴욕 양키스의 테이블 세터를 담당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았다.

최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된 박효준은 미국으로 건너가 공식 입단 행사를 치른 뒤 마이너리그에 소속 돼 본격적인 미국 진출 첫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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