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네이마르 부상, 브라질 뭉칠 것”

입력 2014-07-07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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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월드컵 4강에서 만난 브라질을 경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슈바인슈타이거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의 부상을 오히려 위험요소로 꼽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 선수들은 그를 위해서라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브라질 선수들은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각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맞아 부상당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사 결과 3번 요추 골절로 드러났다.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수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 가벼운 부상이지만 4~6주간 통증 완화를 위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의 공백은 브라질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은 오는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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