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정성룡, 월드컵 출전 선수 중 하위 1%”

입력 2014-07-08 1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 정성룡(29·수원 삼성)에게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고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이 경기를 뛴 선수 475명의 점수를 공개한 가운데, 정성룡은 이 중 4번째로 낮은 평점인 5.81을 받았다. 또한, 정성룡의 패스성공률은 52.2%로 13번째로 낮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체 선수 가운데 평점이 6점 미만인 선수는 17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이는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3·레알 마드리드)였으며, 정성룡은 골키퍼 중 카시야스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반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로 드러났다. 2위는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30·바이에른 뮌헨) 3위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모나코)였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 2경기에서 한국의 골망을 지킨 정성룡은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는 1점만 내주며 선전했지만,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는 5번의 실점 위기에서 4골을 허용했다. 미국 통계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알제리전 정성룡의 골키핑을 ‘월드컵 최악의 골키핑 경기’로 꼽았다.

또한, 정성룡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평가하는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에서도 5.53점을 받으며 혹평을 벗어나지 못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