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반기 마지막 경기 SD전서 ‘10승 재도전’

입력 2014-07-0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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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10승 문턱에서 세 번이나 주저앉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도전을 하게 됐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디트로이트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2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7실점하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3.08이던 평균자책점 역시 3.65까지 치솟았다.

또 다시 10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은 현재 일정 대로면 오는 14일 LA 다저스의 2014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이 대표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팀. 이번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13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이다.

또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해인 지난 시즌에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경기에서 6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3경기에서 2승 무패 0.93

특히 지난 3월 31일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는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류현진은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승리 투수가 돼 전반기에 10승을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에 7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는 타이슨 로스를 선발 등판 시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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