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사격 여자 정지혜, 10m 공기권총 銀… 김장미 7위

입력 2014-09-2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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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왼쪽).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정지혜(25·부산광역시)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201.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지혜는 금메달을 따낸 장멍위안(중국·202.2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찬드리 스웨타(인도·176.4점)에게 돌아갔다.

8명이 경쟁하는 결선은 20발 가운데 8번째 발부터 가장 낮은 점수의 선수가 각 2발째마다 탈락하는 방식이다.

본선에서 1위에 올랐던 김장미는 1차 경쟁에서 56.7점을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결국 2차 경쟁에서 김장미는 10발째에 두 번째로 탈락했다.

정지혜는 흔들리지 않고 최종 무대까지 남아 장멍위안을 맹 추격했다. 마지막 1발에서 정지혜는 10.3점을 쐈지만 끝내 0.9점 차를 좁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우슈 장권에서 이하성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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