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아시안컵] 이정협 선제골 ‘한국 전반 1-0 리드’

입력 2015-01-17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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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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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아시안컵’

[동아닷컴]

한국 대표팀이 슈틸리케 호의 신데렐라 이정협(24·상주 상무)의 선제골로 적진에서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이정협의 골에 힘입어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슈틸리케 호 황태자 이정협의 발에서 나왔다. 이날 이정협은 제공권이 좋은 호주 수비수들을 상대로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활약했다. 끊임없이 골문을 노리던 이정협은 전반 33분 결국 득점을 올렸다.

박주호가 부상으로 잠시 경기장 밖에 나가 있는 사이 이근호가 호주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이정협에게 연결했고, 이정협이 이 공을 방향만 바꿔 호주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골을 성공시킨 이정협은 군인 신분답게 패기 넘치는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정협은 사우디 전을 포함해 아시안컵 조별예선 경기 등 이날까지 A매치 4경기에 나서 2골 째를 기록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한편, 한국과 호주 모두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A조 조별 예선 순위 결정전이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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