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父 “팔카오, 첼시 임대 협상 완료”

입력 2015-07-0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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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던 라다멜 팔카오(29)가 첼시와 계약을 완료했다.

팔카오의 아버지 라다멜 가르시아는 2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 매체 ‘카라콜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와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팔카오와 함께 휴가를 보낸 그의 삼촌 허버트 킹의 말을 인용해 “계약서에 사인 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임대 기간은 1년으로 완전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임대료는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 주급은 18만 파운드(약 3억 원)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카오는 리버플라테(아르헨티나), 포르투(포르투갈)를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11-12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서 두 시즌 동안 91경기 70골을 넣으며 정상급 공격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모나코로 이적했지만 2014년 1월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4320만 파운드(약 757억 원)의 완전이적 옵션을 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됐지만 종아리 부상이 겹치며 리그 26경기에서 4골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맨유는 그의 완전이적을 포기했고 디디에 드록바와 결별한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가 제 기량을 회복하도록 돕고 싶다”면서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이후 첼시는 팔카오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3주간에 걸쳐 임대 협상을 진행했고 매체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협상을 완료했다.

첼시는 아직까지 팔카오 영입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팔카오의 합류가 첼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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