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원의 밥상’은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밥상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매회 게스트로 초대된 셀러브리티의 일주일 식단을 관찰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구원의 밥상’을 제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한 양준혁은 “나는 스태미나의 상징이다. 전직 야구선수로서 자존심이 있다”고 말하는 등 건강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거의 모든 음식을 외식으로 해결하는 양준혁의 일주일 식단이 공개된 후 전문가들은 “당뇨, 고혈압, 신장질환 발생확률이 100%다”, “발기부전, 전립선 비대증, 요로결석 등 비뇨기과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양준혁은 “이러면 누가 나한테 시집을 오겠냐고”라며 충격에 빠졌다. 자신만만하던 양준혁은 곧 “이런 식으로 살면 안되겠다. 후회가 된다”며 심각하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양준혁의 구원의 밥상은 2일 채널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구원의 밥상’은 ‘내가 지금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는 모토 하에 탄생한 본격 건강 밥상 프로그램. 정찬우와 이소라가 MC로 나서고 패널은 야구 선수 출신의 방송인 양준혁, 야구 여신으로 유명한 방송인 공서영, 전문가 패널에는 요리 전문가 염정필, 최경숙 씨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2일 첫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