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거물 외야 FA’ 세스페데스 영입에 관심 없다

입력 2016-01-20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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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저스틴 업튼(29)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마지막 남은 거물 '외야 FA'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입 후보 중 하나로 알려졌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세스페데스와의 계약에 관심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0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세스페데스와의 계약에 흥미가 없다고 전했다. 이는 마이애미 데이빗 샘슨 사장의 말을 인용한 것.

앞서 마이애미는 FA 자격을 얻은 왼손 투수 천웨인(31)을 영입했다. 5+1년 최대 96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마이애미는 천웨인을 마지막으로 지갑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이애미의 이탈이 세스페데스의 FA 재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세스페데스는 여전히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 메츠, LA 에인절스 등이 있다.

세스페데스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외야수로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뉴욕 메츠를 오가며 159경기에서 35홈런 105타점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57경기에서 17홈런과 OPS 0.942 등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외야수로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 중견수와 좌익수를 맡았고, 우익수 역시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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