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꺾으며 먼저 웃음을 지었다.
비야레알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격파했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5월 6일 리버풀 홈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리버풀은 원정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야레알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전에 올라간다.
이날 경기서 득점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치열했고 후반 20분 리버풀의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골이 터진 건 비야레알 쪽이었다.
경기가 0-0으로 끝날 것처럼 보이던 후반 종료 직전 비야레알의 수아레스가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공간을 침투하며 골기퍼와 맞섰다. 여기서 수아레스는 직접 슈팅을 가지 않고 왼쪽에 달려오던 아드리안에게 넘겨주며 침착하게 선취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비야레알의 1-0 승리.
한편 세비야(스페인)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4강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