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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10년만에 아시아 정상을 다시 노린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ACL 16강 2차전에 승리하거나, 0대0 무승부만 기록해도 2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는 전북은 올해는 반드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이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조별 예선에 탈락하고 16강에 진출한 동아시아 8개 팀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은 전북과 일본의 우라와 레즈 단 두팀이다.
이에,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이루고자 했던 목표 달성을 10년만에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북은 2016 시즌을 앞두고 대표팀 출신 김보경과 김신욱, 이종호와 검증된 외국인선수 로페즈 등을 영입해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또한, 전북은 올 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리그는 6승 4무로 무패 행진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역시 홈 경기에서는 패하지 않고 있다.
16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팀에 관여 하지않고 이기는 경기 하겠다.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체력도 모두 회복한 상태이다. 반드시 승리해 8강 진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이동국도 “ 원정경기에서 상대해 봤고, 상대 선수들에 대한 파악을 했다. 홈경기이고, 우리가 잘 준비한 만큼 내일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