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파나마에 5-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1차전 칠레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승점 6)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파나마는 칠레와 마지막 3차전에서 8강 여부를 결정짓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6분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파나마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디 마리아가 골문으로 날카롭게 크로스했고, 이를 오타멘디가 헤딩슛을 넣었다.
이후 파나마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에 놓인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후반 16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대신 교체 투입했다. 메시는 그라운드에 투입되자마자 7분 만인 후반 23분 자신의 이 대회 첫 골을 달성했다.
이어 후반 33분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쐐기포를 넣었다. 후반 42분 메시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5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5번째 골까지 터졌다.
한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진 칠레는 1승1패(승점 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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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