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28일(화)부터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982 클래식 씨리즈 2’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는 한국프로야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리그와 역사를 함께해 온 유이한 팀이다. 이 같은 공감대 속에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취지로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3연전에서 KBO리그 최초의 클래식 맞대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삼성이 사직야구장을 방문, 롯데자이언츠의 홈경기로 치러지며 각 날짜 별로 28일은 ‘전야제: 축제의 밤’, 29일은 ‘메인: 우리가 남이가’ 30일은 ‘폐막: 원년 우정 포에버’ 테마로 진행한다. 29일 메인 경기에서는 각 팀 선수단이 올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삼성 마스코트 블레오의 시구와 롯데 마스코트 누리의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린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내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양 팀 치어리더의 그라운드 합동 공연과 마스코트의 댄스타임은 물론, 상대 응원단상을 방문하는 교차 치어리딩이 사직야구장 명물 라이팅 쇼와 어우러져 펼쳐진다.
또, 이 날은 두 팀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경기 중 원정 팀 공격 시에도 타자 등장 영상을 송출하며, 홈&원정 팬들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곡을 합창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1982 클래식 시리즈 2를 맞아 티켓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시리즈 기간 동안 양 팀 올드 유니폼 착용 고객 대상 B, C, 자유석에 한해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단, 29일은 챔피언스데이 50% 할인 행사 진행)
티켓 할인은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