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몸값, 너무 비싸다” 지적

입력 2016-09-01 15: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지 언론이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가치를 냉정하게 꼬집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팀내 입지에 대해 살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지 못한 이유는 그의 이적료 액수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올 때 아시아인 중 가장 비싼 3000만 유로(한화 약 37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과 다르게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했다.

이에 최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볼프스부르크에 약 3800만 유로(한화 약 475억 원)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볼프스부르크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이 매체는 이런 상황을 두고 "손흥민의 몸값이 3800만 유로라는 것은 너무 고액"이라고 지적했다.

팀에 가까스로 잔류한 손흥민은 올 시즌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