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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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애덤 린드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에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시애틀은 1회말 세스 스미스의 2루타와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애덤 린드가 상대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점수차는 5-0으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한 시애틀은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추가하며 8-0까지 달아났다. 린드는 3회말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2홈런 5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 시애틀은 6회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시애틀의 8-3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대호는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