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교체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김현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한 타석을 소화하면서 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현수는 8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팀이 2-12로 크게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타자와 준이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3루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1회에만 5실점 하는 등 2회부터 6회까지 1실점씩, 7회에 2실점을 허용하며 2-12로 대패했다. 볼티모어 선발 마일리는 1 1/3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 1볼넷으로 부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3패(8승)째. 반면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8이닝 동안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16승(8패)째.
볼티모어는 이날 패배로 시즌 78승 6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81승 62패)과 3경기차로 벌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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