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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28일 오전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후포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였으며, 포항스틸러스의 대표스타 손준호와 조수철, 이광혁, 김로만 등의 방문에 후포초등학교 학생들은 시작부터 열정적인 환호로 선수들을 반겼다.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학교체육을 통해 학생들 간의 유대감 증진과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스포츠스타와의 만남으로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한 축구공과 풋살공, 유소년 축구골망, 줄넘기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전달하였으며, 전달식 후에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기본기 클리닉이 진행되었다.
축구클리닉 후에는 선수들과 학생들이 4개의 팀을 이루어 드리블 릴레이, 축구공 많이 받기 등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되었고,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특히 팀 정하기에서는 이광혁이 가장 많은 인기를 보이며 포항의 대표 선수임을 확인했다. 이날 레크리에이션에서는 3가지의 게임 중 두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손준호 팀이 최종 우승을 하였으며, 부상으로 기념사인 볼이 우승팀에게 돌아갔다.
손준호는 “부상기간에도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스틸러스를 위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축구장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남은 것은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은 몸 상태도 좋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부상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안부도 전했다.
‘체육교실’이 종료된 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가 진행되었으며, 학교식당에서 배식봉사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이번 축구교실에서 가장 맏형으로 참가한 조수철은 “포항에 와서 처음으로 축구클리닉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값진 경험이었다. 축구클리닉
행사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은 앞으로도 포항지역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다양한 스킨십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좀 더 다양한 활동으로 미래 포항을 이끌어갈 재목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