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 이근호와 ‘풋볼러브박스’ 축구용품 전달

[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이 29일 제주유나이티드 이근호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각종 축구용품이 들어간 ‘풋볼러브박스’를 전달했다.

총 26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풋볼러브박스’에는 축구공, 축구공 가방과 다양한 보드게임이 들어있다. 또한 아동센터에 소속된 1000여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학용품을 선물했다.

이근호의 소속 팀인 제주유나이티드도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번 시즌 제주의 잔여 홈경기를 볼 수 있는 입장권 1000장을 전달했다.

이근호는 지난 6월 현역선수 최초로 축구사랑나눔재단에 7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해 축구계의 ‘기부천사’로 떠올랐다.

이근호는 “특별할 것 없던 나도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 프로선수와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다. 여러분도 꿈을 갖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격려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근호 선수뿐 아니라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축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