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무승부’ 호날두 “팬들 야유, 참을 수 없어”

입력 2016-10-0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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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분노를 표출했다.

레알은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SD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모두 비겼다.

이날 레알은 호날두, 베일, 벤제마 등을 비롯 주전 선수들을 모두 기용했음에도 불구,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선제골 또한 전반 6분 만에 에이바르에 허용했다.

물론 레알도 전반 17분 베일의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이게 전부였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레알 팬들은 경기 장을 떠나는 호날두를 향해 야유를 쏟아냈고 이에 호날두도 "더 이상 참기가 힘들다"며 팬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불만은 지난달 25일 있었던 라스팔마스와의 리그 경기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호날두는 팀이 2-1로 리드 중임에도 불구, 경기 도중 교체되며 팀의 무승부를 바라만 봐야 했다. 이때도 호날두는 교체 명령을 내린 지네딘 지단 감독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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