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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귀국한다.
김현수의 에이전시인 (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김현수가 오는 13일 오후 5시10분에 귀국한다. 지난 1월 23일, 스프링캠프 대비 훈련을 위해 출국한 뒤 약 9개월 만의 귀국이다”고 12일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김현수는 5월 이후 팀의 주전 좌익수로 도약해 95경기 출전에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0, OPS 0.802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히 이번 시즌 300타석 이상 들어선 신인들 중 가장 높은 출루율(0.382)을 기록하며 ‘출루 머신’으로 자리매김했으며 9월 29일 토론토 전에서는 9회초 대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수는 귀국 후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으로 내년 스프링캠프를 대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