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7일 바레인과 조 1위 결정할 A조 2차전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U-19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9 챔피언십 첫 경기를 장식했다.
안익수(51)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3일 밤(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3-1로 꺾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3-2로 물리친 바레인에 골 득실차에서 앞서 조 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13분 정태욱(아주대)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0분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 중인 한찬희(전남)가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차 리드를 유지하던 한국은 후반 31분 한 골을 헌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용인대)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17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국가가 결정된다. 하지만 한국은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안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