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난 레버쿠젠 선수… 이곳이 좋다” 레알 이적설 일축

입력 2016-11-04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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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에르난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8, 바이엘 레버쿠젠)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치차리토는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지만 경기 출전을 보장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치차리토는 9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국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두 곳 모두에서 외면을 받은 치차리토는 2015년 여름 레버쿠젠으로 거취를 옮겼다. 현재 치차리토는 레버쿠젠에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차지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치차리토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치차리토가 구단에 복귀하면 환영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치차리토의 입장은 달랐다. 치차리토는 현지 취재진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곳에서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출전 기회도 늘어났다. 하지만 아무것도 얻어낸 것이 없었다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레버쿠젠 선수이며 이곳에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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