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10일 2017년 여자 신인드래프트 실시

입력 2016-11-08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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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대한핸드볼협회가가 주관하고 8개 여자핸드볼 실업팀이 참가하는 '2017년 여자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새영(한국체육대학교)과 조수연(한국체육대학교)이 이번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예상되고 있다. 또 박조은(정신여자고등학교)과 김아영(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은 2015년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2016년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해 실업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희란(백제고등학교), 서명지(의정부여자고등학교) 등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김수정(한국체육대학교, )과 김남령(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도 각각 세계주니어선 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실업팀의 치열한 지명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드래프트 신청 선수는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예정자 5명을 비롯해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와 의정부여자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각각 3명 등 총 9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 선수 19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35명가량이 드래프트를 신청한 것에 비해 올 해 신청 선수가 적은 것은 5년째 접어든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안정기를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년간 진행된 드래프트의 지명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실업팀 지명 가능성이 높은 선수 위주로 드래프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35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해 평균 24명, 67.4%가 8개 실업팀의 지명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아 실업선수로 첫 발을 딛는 전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합숙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실업선수관리규칙, 도핑방지, 선수인권, 부상관리 등 기본교육은 물론, 자기계발과 소양 교육을 통해 실업선수로서의 자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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