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우수 유소년 발굴 위해 탄자니아 U-17 대표팀 초청

입력 2016-11-11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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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아프리카 유소년 축구 및 문화 교류를 위해 탄자니아 U-17 국가대표팀을 초청했다.

지난 9월 아프리카 방문 시 탄자니아 정부와 동아프리카 우수 유소년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MOU를 맺은 성남FC 사무국은 이번 탄자니아축구협회와 U-17 대표팀 초청을 시작으로 동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탄자니아 U-17 대표팀 26명은 오는 16일까지 7일간 성남에 머무르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탄자니아축구협회 Jamal Malinzi 회장과 Kim Poulsen 기술위원장도 함께 방한하여 일정에 동행 한다.

탄자니아 U-17 대표팀은 체류 기간 중 성남FC U-18팀과 두 번의 친선경기를 갖고 훈련도 함께 하며 축구에 대한 동기 부여와 상호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또 15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관람한다. 또 성남시청과 남한산성, 한국 민속촌 등 성남과 주변 지역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이번 축구 교류를 탄자니아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고 탄자니아 정부와의 상호 신뢰를 통해 장기적으로 동아프리카 공동체 국가와의 축구 산업 협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성남FC U-18팀과 탄자니아 U-17 국가대표팀 간 친선전은 11일과 1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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