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기간 만취 논란’ 루니, 공식 사과문 발표

입력 2016-11-17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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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만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루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차전 이후 숙소에서 승리 축하연을 열고 만취했다.

이 모습이 영국 ‘더 선’에 포착됐고, 이 매체가 술에 취해 눈이 풀린 루니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비록 휴식일에 음주를 했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자주 보여온 루니였기에 팬들에게 자기 관리에 대한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루니는 “불미스러운 사진들이 나간 것에 대해 곤혹스럽다. 사과한다. 술을 마셨던 날은 공식적인 휴식일이었지만 그 사진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분명 부적절했을 것이라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과 댄 애시워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이사에게도 사과했다. 특히 그 사진으로 상처를 받았을 어린 팬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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