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강정호 위상 추락, 팀내 위치는 여전”

입력 2017-01-04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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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엔트리에서 제외된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올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SB nation'은 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야구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강정호를 두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엔트리 제외를 고려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강정호의 WBC 엔트리 제외 결정 이전에 작성됐다.

매체는 국내 언론사의 보도를 인용, 김인식 WBC대표팀 감독이 엔트리 형성에 큰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세히 전했다.

이후 강정호의 합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먼저 매체는 지난달 있었던 강정호의 음주운전 혐의를 시작으로 지난 여름 있었던 성범죄 혐의까지 강정호의 논란거리를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강정호의 위상은 지난 6개월 동안 형편없을 정도로 추락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그의 팀내 위치는 여전하다"라며 강정호의 미국 생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의 해답은 불과 몇 시간 후에 나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오전 WBC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28명 엔트리와 50명 예비 엔트리를 일부 교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강정호는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그를 대신해 친정팀 동료였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이 발탁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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