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슈나이덜린 에버튼 이적, 슬프면서도 기쁘다”

입력 2017-01-1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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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에버튼 이적을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헐 시티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슈나이덜린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경기 전 우드워드로부터 슈나이덜린이 곧 에버튼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이적을 인정했다.

이어 “슬프기도 하면서 기쁘다. 그를 좋아했고 긴 시간 동안 대체 선수로 있었기 때문에 슬픈 마음이 든다. 하지만 그가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했고,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이 소식이 기쁘기도 하다. 그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기꺼이 축하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나이덜린은 2015년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첫 시즌을 보냈으며 39회의 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번 선발 명단에 올랐으며 5경기에 교체 투입되었다. 폴 포그바의 영입과 더불어 미드필더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진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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