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빙상단, 평창올림픽 메달전망 밝다

입력 2017-01-2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금3 은4 동3 획득
금메달 박승희·김도겸·김동욱 기대치 높여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10개의 메달을 따내며 연고지인 강원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치러진 빙상 종목에서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10개의 메달을 강원도에 안겼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가 빙상 종목에서 획득한 45개의 메달 중 20% 이상을 따내며 종합 3위 목표에 큰 힘을 보탠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향후 각종 국제대회 전망도 밝게 했다.

이번 사전경기에선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간판선수 중 한 명인 박승희의 꾸준한 선전과 함께 쇼트트랙 부문 김도겸, 김동욱 등 신성들의 성장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000m에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동욱과 김도겸은 각각 남자일반부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동욱은 현 국가대표인 신다운(서울시청), 박세영(화성시청)과의 경쟁에서 승리했고, 김도겸도 국가대표 이정수(고양시청)와 임경원(화성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국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스포츠토토 빙상단 선수들의 활약은 다음달부터 펼쳐질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팀의 간판인 이상화와 박승희는 강릉에서 열릴 세계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와 일본에서 벌어질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연이은 활약이 한국빙상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빙상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