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힐만 감독-LG 양상문 감독-두산 김태형 감독-넥센 장정석 감독(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
KBO리그가 2017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144경기 중 절반을 치른 상황에서 순위구도는 2강4중4약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이중 중위권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두산과 LG는 26일까지 각각 36승1무33패(승률 0.522), 37승34패(승률 0.521)로 승차 없는 4, 5위다. 5위 LG와 6위 넥센(37승1무35패 승률 0.514)의 경기차도 0.5게임이다. 3위 SK가 4위 두산과 격차를 2.5경기로 넓히면서 달아났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
중위권싸움은 5월부터 치열해졌다. 4월까지 3위 자리를 지키던 LG가 연패를 거듭하면서 SK, LG, 두산, 넥센 4개팀의 순위가 뒤엉켰다. 시즌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중위권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두산과 LG처럼 무승부 경기의 유무에 따라 순위가 나눠지는 일이 계속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SK다. SK는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 73경기에서 무려 129개의 팀 홈런을 때려냈다. 게다가 27일부터 주중 3연전에서 4위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격차를 좀더 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반면 SK와 만나는 두산은 악재가 겹쳤다. 핵심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양의지와 민병헌이 골절상을 당했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이들의 부상으로 팀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순위 반등을 노려야하는 시점에서 버티기라도 해야 할 실정이다.
LG도 팀 상황이 여의치 않다. 개막부터 지금까지 연승과 연패를 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타밸런스가 자주 어긋나고 있다. 강한 선발진이 버티는 마운드는 건재하지만 타선이 제때 터지지 않아 승리를 내주고 있고, 타선이 터지는 날에는 투수진이 무너지고 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순위싸움의 변수로 떠올랐다.
넥센은 그나마 사정이 괜찮다. 지난 주말 5위 LG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턱 밑 추격에 성공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팀 전력의 안정이다. 앤디 밴헤켄이 살아났고, 조상우~이보근~김상수로 이어지는 확실한 필승조가 구축됐다. 윤영삼과 같이 ‘깜짝스타’가 또 한 번 등장하면서 시너지효과가 나오고 있다. 넥센의 선전은 중위권싸움을 더 치열하게 만든다는 얘기가 된다. 즉, 순위를 예측할 수 없는 살얼음 승부도 계속될 전망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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