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한국, 우즈벡 전 키 플레이어는 김영권”

입력 2017-09-04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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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스스로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슬아슬하게 조 2위를 유지 중인 한국은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 이란-시리아 전의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FIFA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승점 2점 차로 앞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한국)은 다른 결과와 관계 없이 타슈켄트에서의 승리가 그들 스스로의 손으로 10번째 월드컵 진출이라는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란 것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맞대결 기록에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7번의 월드컵 예선에서 우즈벡에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우즈벡에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만 패했을 뿐 역대 전적 10승 3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왔다.

한편, FIFA는 한국의 주장 김영권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FIFA는 “한국의 새로운 주장 김영권은 한국의 후방에서 키맨으로 남아있다. 구자철과 손흥민은 그들의 득점력을 재발견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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