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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상주상무는 지난 16일(토), 광주 전에 이어 바로 20일(수) 리그 선두 전북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은 이 분위기를 이어 오는 23일(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주축에는 ‘5경기 연속골’의 주인공 주민규가 있다. 26라운드 인천 전을 시작으로 대구-울산-광주에 이어 전북전까지 매 경기 골을 퍼부으며 특급 골잡이로 자리 잡았다.
지금의 감각이라면 지난 2011년 김정우(現 BEC 테로 사사나 FC)가 복무 당시 기록한 구단 창단 이후 시즌 리그 최다골(15골)도 노려볼만 하다.
‘극장골의 달인’ 김호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광주전과 전북전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이번 제주전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가 크다.
현재 승점 31점(8승 7무 15패)로 리그 10위에 위치한 상주상무는 다가오는 제주 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기필코 3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