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7 WRC 최종전 호주 랠리서 우승

입력 2017-11-20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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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네 번째 우승, 역대 최고 성적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2017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현대자동차(주)는 16일~19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마지막 대회인 호주 랠리(10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팀 소속인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도 3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내 수상) 기록도 썼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7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시즌에만 총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2017 WRC를 마쳤다.

또한 팀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은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2017 WRC에 참가한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종합 포인트 기준 총점 20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날 우승자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3위에 오른 헤이든 패든의 15점을 합쳐 누적 점수로 총 345점을 기록해 1위인 M-스포트팀(428점)에 이어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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