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승 38%” vs “아스널 승 30%”…팽팽한 접전 예고

입력 2017-1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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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중간 집계
토트넘, 왓포드전 승리 70% 압도적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2일부터 4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EPL의 대표적인 더비인 아스널-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이 대상경기에 선정돼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구자철, 지동원이 활약하는 아우크스부르크 등 국내 스포츠마니아들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경기가 준비됐다.

가장 관심이 뜨거운 아스널-맨유(11경기)전에서 축구팬들이 내린 선택은 맨유의 승리(38.41%)였다. 현재 맨유는 10승2무2패로 리그 2위다. 허더즈필드와 첼시에게 패했지만, 최근 3연승이다. 우승을 노리는 팀답게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단, 원정에서는 3승2무2패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득점 또한 안방에서는 경기평균 2.9점의 고득점이지만 원정에서는 경기평균 1.7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스널 또한 올 시즌 행보가 좋다. 라이벌 토트넘전 승리 포함 3연승이다. 특히 안방에서는 7경기 모두 이겼다. 안방 득점평균 역시 2.9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아스널이 열광적인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얻는다면 투표율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토트넘은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토토팬들의 승리 예상 팀은 단연 토트넘(69.80%). 왓포드는 12.83%만을 얻었다. 왓포드는 올 시즌 6승3무5패로 토트넘(7승3무4패)과 거의 비슷한 성적이다. 단, 안방에서의 성적이 2승2무3패로 크게 부진한 단점이 있다. 게다가 안방에서 무려 2.1점을 실점하는 등 수비에서 큰 문제를 드러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토트넘의 화력을 막아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기성용이 소속 된 스완지(14.76%)는 스토크(59.87%) 원정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스토크는 2연패 중이고 스완지 역시 리그에서 6경기째 승리가 없다. 4월 22일에 열린 맞대결에서는 스완지가 2-0으로 이겼다.

문제는 득점 평균이 0.5점밖에 되지 않는 스완지의 공격력이다. 특히나 원정 7경기에서 스완지는 단 3골밖에 넣지 못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홈팀 스토크가 승점을 챙겨갈 가능성이 높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활약하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23.07%)는 마인츠(47.15 %) 원정을 떠나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리그 성적은 승점 18점의 아우크스부르크의 우세지만, 마인츠는 2014년 3월29일부터 이어진 7차례의 맞대결에서 6승1무의 압도적인 모습이다. 오랫동안 이어진 징크스가 이번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게임은 12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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